(인터뷰)박성배 하늘마음한의원 서초점 원장 “혈액순환량 늘려야 아토피 피부재생 도움”

입력 : 2017-06-17 오후 2:00:00
아침에는 춥고 낮에는 더운 계절이 지속되면서 아토피 질환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아토피는 가려움증이 대표적인 특징으로 성인에게서도 아토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 아토피는 대부분 영유아기에 시작됐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가족력뿐만 아니라 환경이나 면역학적 요인에 의해서도 아토피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습진의 일종으로 재발이 잦은 피부질환이다. 전신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팔다리의 접히는 부분이나 목 부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박성배 하늘마음한의원 서초점 원장을 만나 아토피에 대해 살펴봤다.
 
-영유아기에 발생하는 아토피가 성인이 돼도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아토피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뚜렷하게 발생률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아토피는 대부분 영유아기 특히 생후 2개월 전후에 시작되며 보통 50%가 생후 1년 이내에, 약 80~90%가 생후 5년 이내에 발병한다.
 
아토피 발생빈도는 전 인구의 1~3% 정도로 추정하지만 최근 20년간 발생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들이 단순히 유전적 소인 등으로 발병하는 것뿐만 아니라 환경적 요인이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토피의 발병원인은?
 
아토피는 대부분 영유아기에 시작하는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만성재발성 습진 질환이다. 천식, 알레르기 비염, 만성 두드러기와 함께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 중 하나다.
 
아토피, 아토피성 피부염의 발병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환경적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적용된다.
 
아토피는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소양감(가려움증)과 특징적인 피부병변,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아토피를 의심해볼 수 있다.
 
-음식관리뿐만 아니라 가벼운 운동은 도움이 되는지.
 
아토피는 일단 음식을 바꾸면 도움이 된다. 유기농이 아닌 육류, 인스턴트 및 패스트푸드 대신 건강한 식단이 도움이 된다. 가령 쌀, 보리, 콩, 현미, 녹두, 팥, 우리밀 등의 곡류와 샐러리, 브로콜리 등 녹황색 및 담색 야채류도 좋다. 또 조기, 명태, 동태, 갈치, 대구, 오징어, 문어 등 흰 살 생선도 추천할 만하다.
 
아울러 아토피 치료를 할 때에는 식습관 관리는 물론이고 가벼운 운동이나 전신욕을 통해서 땀을 흘려줌으로써 혈액순환량을 늘려주며 피부재생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무리를 하게 되면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 아토피의 대표적인 특징은.
 
아토피는 습진의 일종이다. 홍반, 부종, 심한 소양증(가려움증), 피부건조증, 삼출, 부스럼딱지, 인설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소양감이 더욱 심해지게 되는데 소양감 때문에 긁게 되면 피부에 습진이 번져 병변이 확대되거나 굵은 상처를 통해 2차 감염이 이루어져 병변이 악화되기도 한다.
 
아토피 환자들의 경우 주로 밤에 더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데 소양감 자체가 초저녁이나 한밤중에 더 심해지며 아토피 피부병변의 호전과 반복 악화로 인해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가 일어나면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 하늘마음에서 보는 아토피의 원인은.
 
아토피는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으로 독소물질의 체내 유입과 인체의 면역력 교란이 겹칠 때 발병한다. 아토피 원인 치료를 위해서는 우리 몸 안에 축적된 독소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면역체계의 교란을 바로잡고 면역력을 높이는 한편 체내 혈액에 유입된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것이다.
 
이에 하늘마음한의원은 항염, 항균, 항소양 피부질환 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미국 IMCI 성분에도 등재된 동충하초 단일 유효성분을 추출했다. 또 천연성분을 담은 피부질환 치료 효과가 뛰어난 HM-V 외치시스템과 더불어 국제아토피전문상담사를 통해 환자를 1:1 케어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추천할만한 생활관리 팁이 있다면.
 
아토피는 외부 독소 물질의 체내 유입과 인체 면역력 교란이 겹칠 때 발생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면역력 강화와 혈액 내 독소를 제거해야 하며, 혈액에서 독소로 작용할 수 있는 음식인 인스턴트, 자극적인 음식, 술, 담배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 하루 한 번 생과일 및 채소를 섭취하고 스마트폰은 멀리 하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2번 이상 밤 11시 이전에 취침하는 것도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며,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라면 충분히 환기를 시키는 것도 좋다. 아울러 일주일에 1번은 물걸레로 바닥을 닦는 등 주변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좋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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