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이면 자외선 노출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이 떨어져, 이로 인해 생긴 주름으로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이처럼 주름으로 인한 노안 외모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여름철 필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기존 30~40대는 물론 최근에는 20대 필러 시술까지 증가해 연령층이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

 

동안 외모의 큰 조건 중 하나는 바로 얼굴의 볼륨이다. 얼굴의 볼륨감과 입체감에 따라 분위기와 이미지도 달라질 수 있으며, 보다 호감 있고 밝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주름을 개선시키고 얼굴에 효과적으로 볼륨감을 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필러 시술이다. 필러 시술의 경우, 평균 10~20분의 짧은 시술 시간과 별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수술에 비해 부담이 덜하다.

 

김범균 용인 죽전 리엔피부과 원장은 "필러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스럽게 볼륨을 준다는데 있다. 팔자주름을 비롯해 이마, 눈 밑, 관자놀이 등 노화로 생긴 주름과 푹 꺼진 부위에 볼륨을 채워주면 보다 어려보이는 외모와 생기 있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한 필러 시술 시에는 얼굴 전체의 조화를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푹 꺼진 이마에 필러 시술 시, 콧대를 함께 시술 받으면 보다 볼륨감 있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얼굴 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얼굴 전체의 조화로움을 살려주는 필러 시술 시, 부위별로 세분화된 필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동 에스테틱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네오벨(Neobelle)’은 ‘베이직', '스킨', '엣지', '컨투어'로 나눠져, 시술 부위별로 볼륨과 높이감에 있어 우수한 유지력을 지녀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이어 “필러 시술은 수술에 비해 간편하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부작용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많은 시술 경력을 지닌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개인별 피부 상태나 얼굴형, 피부 노화 정도에 따라 시술 횟수나 주입 양을 달리해, 과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