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다음달 24일까지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9개 기관으로 구성된 대우인터내셔널 출자전환주식 공동매각협의회 보유분(6668만 1135주)중 최소 회사 발행주식 총수의 50%+1주 이상 보유주식 전량을 매각할 예정이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27일 열린 공적자금위원회 회의에서 이미 합의된 사항이다. 공자위는 특히 대우인터내셔널이 갖고 있는 교보생명 지분 24%도 묶어서 패키지로 팔기로 의결했다.
다만 캠코와 수출입은행이 자체적으로 갖고 있는 교보생명 지분 9.9%와 5.9%는 이번 매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캠코 측은 자사가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까지 한꺼번에 파는 것을 검토했으나 이럴 경우 매수자 측의 부담이 커질 수 있고, 거래 방식도 복잡해질 수 있다고 판단해 ‘대우인터+대우인터 보유 교보생명 지분’으로 매각 방침을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