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2340선에서 약보합이다. 전날밤 뉴욕증시 약세와 함께 중국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 편입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외국인과 기관 매도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92포인트(0.84%) 내린 2349.31로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642억원, 기관이 173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는 반면, 개인은 769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가 약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날보다 0.29%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67%, 0.82%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유(WTI)는 배럴당 97센트(2.2%) 하락한 43.23달러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8%), 의약품(-0.77%), 서비스업(-0.70%), 제조업(-0.68%) 등 대부분 하락 중이다. 반면 통신업(1.66%), 전기가스업(1.03%), 운수창고(0.37%), 건설업(0.11%)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2포인트(0.29%) 내린 667.49로 이틀째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60원 오른 1141.00원에 거래 중이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