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경제 성장을 위해 청년 일자리를 확대해야한다"며 "굿잡 취업박람회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고 성장동력에 중요한 기업들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은 22일 경기 일산 소재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17 KB굿잡 취업박람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포함해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서주석 국방부 차관,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종규 회장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며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KB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의 꿈과 행복을 함께하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 기업의 인재 확보가 이뤄지면 국가 경제가 선순환으로 들어서는 것"이라며 "굿잡 박람회가 국민은행 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의 일자리 양성을 위해 12번째로 진행되는 만큼 인재확보에 따른 기업의 성장동력 마련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취업박람회 자리에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함께 참석해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부의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과제로 가장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일자리 창출"이라며 "정부가 국민을 모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과 노동시간단축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와 정치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와대에서 일자리 위원장인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새 정부 일자리 정책방향' 1차 회의를 열었는데 그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앞으로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인들을 업어주겠다고 말씀했다"며 "아마도 윤종규 회장이 첫번째 주인공이 되지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국민은행의 '굿잡 취업박람회'는 오는 23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제1전시장 2홀에서 250여개 우수기업이 참여해 진행된다. 국민은행은 박람회 참여 구직자들을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직업을 체험하는 직업체험관 ▲취업스킬 및 정보를 제공하는 컨설팅관 ▲적성검사를 통해 진로를 상담·설계하는 적성검사관 ▲취업세미나 및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