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태욱 하늘마음한의원 부산점 원장 “가려운 증상 재발하면 아토피부터 의심해야”

입력 : 2017-06-25 오후 1:00:00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적이고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소양증(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특징적인 습진을 동반한다.
 
유아기에는 얼굴과 팔다리의 펼쳐진 쪽 부분에 습진으로 시작되지만, 성장하면서 특징적으로 팔이 굽혀지는 부분과 무릎 뒤의 굽혀지는 부위에 습진의 형태로 나타난다. 성인의 경우에는 접히는 부위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lichenification)가 나타나는데 아토피를 앓은 경험이 있거나 혹은 가족이 아토피가 있다면 가려움증을 경계해야 한다.
 
하늘마음한의원 부산점 김태욱 원장을 만나 아토피에 대해 살펴봤다.
 
-아토피의 발병원인은?
 
아토피는 대부분 영유아기에 시작하는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만성재발성 습진 질환이다. 천식, 알레르기 비염, 만성 두드러기와 함께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 중 하나다.
 
아토피, 아토피성 피부염의 발병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환경적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적용된다.
 
아토피는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소양감(가려움증)과 특징적인 피부병변,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아토피를 의심해볼 수 있다.
 
-아토피는 유전되는가.
 
모든 가려움증이 모두 아토피는 아니지만 아토피를 한 번 앓았거나 혹은 가족 중 아토피 환자가 있다면 유전력을 고려해야 한다. 아토피의 주증상이 가려움증이며 특히 몸의 겹쳐지는 부분에서 자주 발생한다는 점에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양쪽 부모가 모두 아토피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자녀의 80%에서, 한쪽 부모만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자녀의 55%에서 아토피가 나타날 수 있다. 또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소양감(가려움증)과 특징적인 피부병변,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등이 특징이다.
 
-밤에 더 가려운 이유가 있는지.
 
아토피는 습진의 일종이다. 아토피의 증상으로는 홍반, 부종, 심한 소양증(가려움증), 피부건조증, 삼출, 부스럼딱지, 인설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소양감이 더욱 심해지게 되는데, 소양감 때문에 긁게 되면 피부에 습진이 더욱 번져서 병변이 확대되거나 긁은 상처를 통해 2차 감염이 이루어져 병변이 악화되기도 한다.
 
소양감은 주로 초저녁이나 한밤중에 더 심해지며 아토피 피부병변의 호전 반복의 악화로 인한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가 일어나면 소양감이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 하늘마음에서 보는 아토피의 원인은.
 
아토피는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으로 독소물질의 체내유입과 인체의 면역력 교란이 겹칠 때 발병한다. 아토피 원인 치료를 위해서는 우리 몸 안에 축적된 독소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면역체계의 교란을 바로잡고 면역력을 높이는 한편 체내 혈액에 유입된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것이다.
 
이에 하늘마음한의원은 항염, 항균, 항소양 피부질환 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미국 IMCI 성분에도 등재된 동충하초 단일 유효성분을 추출했다. 또 천연성분을 담은 피부질환 치료 효과가 뛰어난 HM-V 외치시스템과 더불어 국제아토피전문상담사를 통해 환자를 1:1 케어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반신욕 등이 효과가 있는지.
 
아토피는 혈액순환량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가벼운 운동이나 전신욕 등을 통해 땀을 더욱 흘리시면 피부증상이 악화되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으나 이를 통해 피부로의 혈액순환량을 늘려 피부 재생력을 올려주는 것은 오히려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전신욕을 통해 2차 감염이 될 수도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항시 주의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옷의 경우에는 가급적 합성 피혁과 같은 천은 피하고 면 종류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볍게 운동을 해 땀을 적절히 흘리는 것이 좋으며 반신욕을 통해 혈액 순환량을 늘려주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고경록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