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도요타의 리콜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1000만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9일 현지 언론들은 도요타의 리콜 규모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만 800만대에 달하며 전 세계적으로는 1000만대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도요타는 지난 21일 가속페달 결함을 이유로 미국에서 판매된 8개 차종 230만대를 리콜하기로 했으며 캐나다에서도 같은 문제로 47만대 리콜을 결정했다.
여기에 28일 도요타는 가속페달이 바닥매트에 걸리는 문제로 미국에서 판매된 5개 차종 109만300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발표해 지난해 리콜이 결정된 426만대를 합해 북미 지역에서만 총 800만대의 리콜이 진행 중이다.
또 유럽과 중국 등에서도 리콜이 진행되고 있어 도요타의 글로벌 리콜 규모는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