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현대기아차 지난해 순익 사상 최고치 경신
98년 회사정리절차개시 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기아차의 실적개선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공개한 기아차의 4분기 영업실적은 4118억으로 지난해보다 1000% 늘었고요
순익을 봤을땐 연간 1조4500억으로 전기대비
13배가량 증가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현대차도 뭐 3조원대 근접하는 순익 내면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향후 매출, 성장 전망
지난해 현대기아차그룹의 매출과 이익이
성장했던건 환율이 좋았고
전반적으로 중국인도쪽 판매도 호전된 때문입니다.
미국도 조금 나아지는 모습이었고요
뭐 올해도 이런 매출 성장세는 이어질것으로 보입니다.
기아차가 오늘 실적공개후
올해 글로벌기준 매출목표치를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30조6000억대로 올려잡았고요
현대차 역시 판매대수 기준 전년대비
11% 이상 늘어난 346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도요타가 리콜 등으로 주춤하고 있는데 이것이
장기적인 반사이익일진 특히 미국시장에서 말이죠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만 어쨋든
중국과 인도쪽에선 어느정도
기반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전략은?
올해 3조원한 현대차만 보면 PER가 현재 시총대비 8배수준에 불과합니다.
저평가됐다고 봅니다. 글로벌 경쟁사대비
그리고 기아차도 1조4500억했으니까
PER이 5배정도입니다. 아주 싸죠 따라서
매수관점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LIG안수웅 센터장 리폿 인용하면
현대차는 올해 가동률 상승과 원가절감 그리고 환율효과등으로
순익이 전년대비 30% 증가한 4조원대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20만원입니다.
강상민 한화증권 연구원은
기아차가 지난해와 비슷한 순익 1조4천억 정도 할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화증권이 제시한 기아차
목표주가는 3만1000원입니다.
이익성장모멘텀을 보면 정체되는 기아차보단 현대차가 좀 더 낫고
현재 밸류에이션만 놓고보면 PBR이나 PER면에서 기아차가 월등히 나아보입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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