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 외모를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자리 잡으면서, 주름 없이 탄력 있고 탱탱한 피부를 추구하는 이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각종 주름개선 화장품이나 마사지, 팩 등 생활 속 관리는 기본이고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사람들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의학적인 방법은 늘어진 피부나 무너진 얼굴 라인을 잡아주어 한층 어려 보이는 얼굴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고 오메가성형외과 측은 전했다. 오메가성형외과에 따르면 크게 수술적 방법과 비수술적 방법으로 나뉜다. 먼저 수술적 방법으로는 안면거상술이 있다. 헤어라인을 따라 절개해 흉터가 보이지 않는 범위 안에서 피부조직을 분리, 늘어진 피부를 당겨주어 만족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회복기간이 길고 어쩔 수 없이 흉터가 남는다는 한계가 따른다.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는 체내에서 분해되는 안전한 실을 이용한 안면주름 리프팅이 있다. 대표적인 방법은 바로 3 ways 리프팅이다. 일반적인 실리프팅과 달리 한 방향으로만 실을 넣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3 ways 라는 이름처럼 다각도의 방향으로 실을 넣어 복합적인 피부 탄력 저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조정남 오메가성형외과 원장은 “쓰리웨이라는 이름은 세 군데 포인트를 이용해 접근한다는 것으로, 3방향의 구멍만 뚫어 시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상, 중, 하로 나뉘어 원하는 각도, 원하는 정도만큼 사용해 진행이 가능하며, 사용되는 실은 통산 10~15개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개수 조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리프팅에 사용되는 실은 돌기가 있는 체내 흡수용 실이다. 돌기가 360도 회전하면서 돌출된 부분이 피부에 박혀 고정이 돼 당겨준다. 돌기가 있는 실의 종류는 여러 가지지만 3ways에 사용되는 실은 2차원적이거나 한 방향만 있는 실과는 달리, 여러 방향에 돌기가 있어 한층 자연스럽고 탄력 있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병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해당 시술은 연령대에 상관없이 진행 가능하며, 볼이 퉁퉁하다면 얼굴을 좀 더 갸름하게 만들 수도 있고, 실의 개수 역시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시술시간은 보통 2~30분으로 긴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은 물론 점심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받을 수도 있어 간편하게 동안 V라인 얼굴을 완성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이 아니므로 붓기도 적고, 일상생활에도 부담이 적다.

 

류재억 오메가성형외과 원장은 “지속기간은 평균적으로 2년 정도이며, 1년마다 리터치를 해주면 한층 팽팽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절개 대신 구멍만 내어 진행하므로 흉터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성형외과 전문의의 경험과 노하우를 필수적으로 고려해야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