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투자신탁운용,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지원금 전달

2억원 기부로 서울시 제1호 학대아동쉼터 개소 예정

입력 : 2017-06-28 오후 3:26:35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맥쿼리투자신탁운용은 28일 서울시청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및 서울시청과 함께 학대피해아동 쉼터 건립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학대피해아동 발생 시 응급조치와 보호 제공뿐 아니라 집중적인 심리치료와 상담을 병행할 수 있는 시설로 현재 전국 54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나 서울 지역에는 부재한 상황이다.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은 “학대피해로 인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지원을 약속해준 맥쿼리투자신탁운용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학대피해아동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칼 자콥슨 맥쿼리투자신탁운용 대표는 “맥쿼리투자신탁운용은 우리가 일하고 있는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환원해야하며, 이번 후원이 취약계층의 어린이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맥쿼리투자신탁운용은 앞으로도 어려운 사정의 아동들의 꿈을 가꾸어 줄 수 있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맥쿼리투자신탁의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학대피해아동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학대피해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맥쿼리는 맥쿼리 사회공헌재단인 맥쿼리그룹파운데이션과 함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해 사회공헌의 날인 커뮤니티데이 및 재단 기념 주간인 파운데이션 위크를 통해 자선단체에 기부 및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칼 자콥슨 맥쿼리투자신탁운용 대표가 28일 이제훈 어린이재단회장에게 ‘서울시 학대피해아동쉼터 지원금’ 2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행사는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청 엄규숙 여성가족정책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맥쿼리투자신탁운용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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