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 사교육시장 확대로 차별화된 수혜 예상

입력 : 2008-03-24 오후 1:31:54
 사교육 시장의 전반적인 확대로 교육업체들의 차별화된 수혜가 예상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현 정부의 정책 방향으로 인해 교육업종이 대체로 긍정적이나 업체별로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흥익 연구위원은 온라인 업체와 오프라인 업체와의 주식가치 차별화가 지속될 것이며, 성장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온라인 교육업체의 탄탄한 기초여건이 주식가치 부담을 덜어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고등학교 입시 부활 가능성이 대두돼 중고등 온라인 교육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영어 조기교육이 본격화됨에 따라 유아 및 초등 영어교육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며, 외국어, 로스쿨, ,치교육학 입문 시험을 중심으로 성인 교육 시장은 본격적인 기업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도 사교육 시장의 확대는 사교육업체들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나,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한 1위 업체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적자생존 시장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미연 연구위원은 교육업종 최선호주로 메가스터디, 웅진씽크빅, 크레듀를 제시했다.
 
 메가스터디에 대해  ,고등 온라인 사교육 시장의 절대 강자로서, 2009년 수능등급제 폐지에 따른 수능 비중강화로 수혜가 예상되고, 성장 초입기인 중등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가능성 크다고 평가했다.

 김미연 연구위원은 "웅진씽크빅은 성숙기에 진입한 학습지 시장에서 꾸준한 회원관리와 학습지 선생 관리로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학습지뿐만 아니라, 전집, 출판, 방과후학교 등 전 사업부에 걸친 안정적인 성장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또 크레듀에 대해서는 상반기 삼성특검 등 각종 외풍에 시달리며 주가가 하락했으나 OPIc(영어말하기시험)의 성장모멘텀이 본격 가시화될 하반기를 겨냥한 장기매수 관점 유효하다고 말했다
.

 김 연구위원은 이 업체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는 메가스터디 38 2000원, 웅진씽크빅 3 1800, 크레듀 12만원을 제시했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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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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