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한국거래소(KRX) 등 공공기관 27곳이 지난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에서 가장 낮은 평가인 '미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9일 2010년도 제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지난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해당조사는 공기업 23곳, 준정부기관 72곳, 기타공공기관 41곳 등 전체 13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공기업은 전체 95,6%인 22개 기관, 한국농어촌공사 등 준정부기관은 63.9%(46개 기관)가 '양호' 성적을 받았다.
준정부기관 중 ▲ 한국거래소 ▲ 영화진흥위원회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연구재단 ▲ 한국해양수산연수원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7곳은 가장 낮은 성적인 '미흡'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처음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받은 기타공공기관의 경우 절반이상이 '미흡' 판정을 받았다.
해당기관은 전체 48.8%(20개 기관)로 ▲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 국립암센터 ▲ 서울대학교병원 ▲ 서울대학교치과병원 ▲ 한국원자력의학원 ▲ 광주과학기술원 ▲ 한국과학기술원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 ▲ 대한법률구조공단 ▲ 대한체육회 ▲ 예술의전당 ▲ 강원랜드 ▲ 코레일로지스 ▲ 코레일유통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 중소기업유통센터 ▲ 한국발명진흥회 ▲ 한국특허정보원 등이다.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는 해당 공공기관의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8만8500여표본을 선정, 일대일 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