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 산은금융지주 등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ICL) 담당기관인 한국장학재단은 준정부기관에 포함됐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10년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지정안에 따르면 지난해 297개였던 공공기관이 11곳 줄어 올해 공공기관은 286곳이 됐다.
공기업은 24곳에서 22곳으로 줄었고 준정부기관은 80곳에서 79곳으로, 기타공공기관은 193개에서 185개로 변경됐다.
공기업 중 시장형 공기업은 6개에서 8개로 늘어난 반면 준시장형 공기업은 18곳에서 14개로 감소했다.
시장형 공기업은 종전 준시장형 공기업이었던 한국석유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시장형 공기업으로 편입, 두 곳이 늘었다.
준시장형 공기업에서는 석유공사와 지역난방공사 외에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준정부기관으로 넘어가고 한국토지공사와 한국주택공사가 통합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되면서 총 네 곳이 줄었다.
준정부기관은 네 개(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통합되고 새로 세 곳(한국장학재단, 한국사회서비스관리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지정되면서 64곳에서 63곳으로 줄었다.
기타공공기관은 193개에서 185개로 줄었다. 15곳이 신규지정되고 9곳이 해제, 14곳이 통합 및 변경됐다.
기타공공기관에 편입된 곳은 한국정책금융공사, 산은금융지주, 평생교육진흥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