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매각 본격화에 따른 기업가치 변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8300원에서 94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산업은행이 8월 이후 대우건설 매각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인수합병(M&A)이 본격화하면 매각 추진과 결과에 따라 기업가치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권 할증요인을 제외한 대우건설 M&A 절대가치는 3조8400억원으로, 절대가치에 근접한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에 대해서는 "그 동안 주택시장 위축과 해외 프로젝트 손실 증가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해외 손실 선반영과 주택사업 이익 증가로 이익 개선세가 빨라지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