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24일 계열사별 특성에 맞는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계열사별 채용 담당자가 직접 채용상담에 나서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계열사별 채용 담당자 전원이 한 자리에 모여 직접 채용 설명회를 갖은 것은 대기업 중 한화가 처음이다.
한화는 이날 오전 서울 신촌에 위치한 커피전문점 ‘빈스앤베리즈’ 매장에서 계열사 채용 담당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채용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 나선 채용 담당자는 취업 대상자를 상대로 취업 관련 직접 상담에 나서는 한편, 취업 대상자가 입사를 희망하는 그룹 내 계열사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한화는 올해 투자와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하면서 지난해 1100명이었던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1500명으로 30% 확대키로 했으며, 상반기에는 지난해 500명 대비 30% 늘어난 6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오는 29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신촌에서 대졸 취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화는 이와는 별도로 각 대학을 직접 방문하는 홍보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한화는 이번 채용 홍보기간을 거쳐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받으며, 인.적성 검사와 1.2차 면접을 거쳐 오는 6월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