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예상을 하회했지만 최근 시장 위축과 중국 긴축 우려로 주가 조정폭이 커 투자 매력이 증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유영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30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3% 감소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1분기 정기보수를 대비한 석유화확 판매물량 조절과 생산성 향상 비용과 성과급 등 예상을 상회하는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1분기에는 석유화학과 정보전자소재 전부문 업황 호조로 실적 증대가 기대된다"며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최근 실적발표회에서 올해 실적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동 설비트러블 장기화 전망 및 역내 정기보수 집중에 따른 공급축소 ▲중국 성장 및 세계경제 회복에 다른 수요성장에 대한 신뢰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 증진 전망 등을 올해 실적 호조에 대한 근거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