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오버행 우려을 감안해 주가 기준을 설정하고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단기 저점으로 2만500원을 예상했다.
안성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수제안서 접수 마감 결과 인수를 희망하는 회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2월 초 주주협의회를 통해 하이닉스 지분 처리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고 주주단의 28.07% 지분 중 8.07%의 매각을 검토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단기 저점으로 2만500원을 제시하며 "과거 두차례 주주단 지분 매각의 경우 하이닉스 주가의 직전 고점 대비 평균 22% 하락했다"며 "이는 직전 고점 2만6100원 대비 22%의 하락률을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과거에 비해 해외 경쟁업체 대비 경쟁력 차별화가 훨씬 크다"며 "하이닉스는 빠질 때마다 사야할 주식"으로 판단했다.
이어 "추격 매도 동참보다는 참고 견기면서 추가 매수 기회를 모색하는 투자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