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통신주 약세

섬유·의복업종 강세, 코스닥 이틀째 상승

입력 : 2017-07-06 오후 1:23:51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확대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6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8포인트(0.21%) 내린 2383.2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 매수에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이 매도폭을 늘려 2944억원을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524억원, 외국인은 985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83%)이 3% 가까이 내리고 있고, 증권(-1.21%), 철강·금속(-0.99%), 종이·목재(-0.89%)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1.53%)이 강세인 가운데, 의약품(1.17%), 의료정밀(0.91%), 은행(0.07%) 등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SK텔레콤(017670)(-3.18%)이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NAVER(035420)(-1.44%), POSCO(005490)(-1.35%), 신한지주(055550)(-0.81%) LG화학(051910)(-0.52%) 등도 내리고 있다. 현대차(005380)(-0.32%)는 3거래일째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KB금융(105560)(1.4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4%)가 강세다. 삼성전자(005930)(0.80%), 삼성생명(032830)(0.42%), 한국전력(015760)(0.36%) 등도 상승하고 있다.
 
LG전자(066570)(-3.75%)가 기관과 외국인 매도에 4%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2.57%)도 동반 약세다. 페이퍼코리아(001020)(-29.98%)는 감자와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하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1포인트(0.18%) 오른 662.75로 이틀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327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기관은 172억원, 외국인은 28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바이로메드(084990)(4.15%)가 후기 임상을 진행 중인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다. 셀트리온(068270)(1.81%), 휴젤(145020)(1.51%) 등도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0원(0.19%) 오른 1152.70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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