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개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7포인트(0.04%) 오른 2380.7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 매수에 2386포인트에서 출발했지만 외국인(-5억원) 매도 전환으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개인이 258억원 순매수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고, 기관은 279억원 매도우위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44%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가가 0.64%, 1.04% 올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보험(0.80%), 증권(0.69%)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이어 전기·전자(0.67%), 운수창고(0.48%) 전기가스업(0.44%)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0.58%), 운송장비(-0.51%), 화학(-0.30%), 통신업(-0.49%) 등은 내리고 있다.
카카오(035720)(0.49%)는 코스피 이전상장 첫날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2위였던 카카오는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코스피 이전상장을 확정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8포인트(0.09%) 내린 663.19로 2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130억원)의 매도 확대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도 8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은 14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0원(0.26%) 내린 1151.30으로 거래 중이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