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과 함께 숙박·목욕탕 위생 관리

‘명예공중위생감시원’ 285명 위촉

입력 : 2017-07-10 오후 2:42:33
[뉴스토마토 이우찬기자] 서울시가 시민과 함께 숙박·이·미용업소 위생 관리를 한다. 시는 숙박업, 목욕장업, 이·미용업, 세탁업을 효율적으로 공중위생관리 하기 위해 명예공중위생감시원 285명을 위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1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절홀에서 ‘2017년 명예공중위생감시원 위촉식’을 개최한다. 이날 공중위생업소 불법 행위 근절 활동을 위한 직무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위촉하는 감시원은 소비자 단체, 공중위생 관련 단체 등에서 추천받거나 활동을 희망하는 개인의 신청을 받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직무교육에서 명예감시원의 임무, 공중위생관리법 등 관련 규정, 명예감시원 역량강화를 위한 강좌를 진행한다.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은 각 자치구에서 이번 달부터 오는 2019년 6월30일까지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주요 활동은 숙박업, 목욕장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업소에 대해 ▲공중위생관리법령 위반행위에 대한 제보 ▲업종별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지도·계몽 ▲종사자의 친절도 향상을 위한 위생서비스 지도 활동 등이다.
 
명예감시원은 공중위생감시원과 함께 점검에 나서게 되고, 각 구별 지역 내에서 업종별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활동도 한다.
 
지난해에는 명예공중위생감시원 278명이 공중위생업소 1만6639곳을 민·관 합동 점검했다. 1만889곳에 대해서는 자율감시 활동과 홍보를 했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건전한 공중위생관리 정책을 실현하는 동반자로서 명예감시원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민·관합동 공중위생관리로 시민이 안전하게 공중위생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명예공중위생감시원들이 목욕업소를 방문해 위생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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