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62만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의 4분기 실적과 올해 가이던스 모두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예상 수준의 할인점 기존점매출신장률 턴어라운드와 예상보다 높았던 백화점 매출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여 연구원은 "지난 2008년 3분기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해온 이마트의 기존점매출이 지난해 4분기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며, 가격인하를 바탕으로 한 고객 증가 추세 또한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가격민감도 높은 상품 위주의 가격전략은 여타 상품군으로의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가격전쟁은 부담이지만, 상응하는 탑라인 증가를 통해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