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해외주식형펀드로 46일만에 자금이 유입됐다. 국내 주식형 펀드도 하루만에 순유입세로 전환했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해외 주식형펀드에 33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펀드 비과세 폐지와 관련한 물량이 일부 소진되면서 주요 투자대상국인 중국 등 글로벌 조정세로 환매세가 주춤해졌다.
국내 주식형펀드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1572억원이 순유입돼 하루 만에 순유입세로 전환했다. ETF를 포함하면 828억원이 증가했다. 국내 증시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되면서 펀드 투자심리 회복 기대감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530억원 늘어난 124조397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와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각각 500억원, 30억원 증가했다.
설정액과 운용수익을 합한 순자산액은 1조7160억원 감소한 106조1590억원을 나타냈다.
채권형펀드 설정액은 4140억원 증가한 44조9790억원, 머니마텟펀드(MMF) 설정액은 2990억원 늘어난 68조9900억원을 나타냈다. 파생상품 펀드 설정액은 60억원 증가한 19조246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