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디시에스, 상장 첫날 '고전'

공모가 대비 23.3% 상승한 1만8500원에 시초가 형성

입력 : 2010-02-02 오전 11:04:46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인고트 생산 전문업체 에이치디시에스(105070)가 상장 첫날 고전하는 모습이다.
 
2일 에이치디시에스는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3500원(23.3%) 상승한 1만8500원에 결정됐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오전 11시4분 현재 시초가보다 1700원(9.19%) 하락한 1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공모가 대비로는 상승중이다.
  
에이치디시에스는 조선기자재로 이용되는 주강품을 생산, 판매해 왔으며 지난 2006년 함안 공장을 신축한 이후 단조제품 소재인 탄소강 인코트를 개발, 판매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조선과 풍력, 플랜트 산업 소재로 이용되는 인고트를 주로 생산해 전체 매출의 약 85%가 인고트 사업부문에서 발생하고 있고, 조선기자재와 산업기계부품으로 이용되는 주강품 사업부문 비중은 약 15%에 불과하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28억6100만원, 영업이익 63억4000만원, 당기순이익 60억8900만원을 기록했다.
 
총 상장주식은 560만주이고, 이 가운데 최대주주 물량 등 334만여주(59.79%)는 1년간 보호예수되고, 225만여주(40.21%)만이 유통가능하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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