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IBK투자증권은 25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3분기 통상임금 충당금 반영을 기점으로 주가 반등의 계기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5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은 연구원은 "기아차의 통상임금 관련 1차 판결이 8월17일에 예정돼 있다"며 "1차 판결에서 사측이 패소할 경우, 일시적 충격이 있겠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기아차는 2분기 믹스와 인센티브 증가 영향이 컸다"면서 "2분기 매출액 14조원, 영업이익 5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30.1%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하반기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내수에서 스팅어, 스토닉 등 신차와 중국시장에서 신차 투입으로 점진적인 판매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