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키움증권(039490)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2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지난달 발표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1개월 수익률에서 전체 22개 알고리즘 중 전 유형(적극투자형, 위험중립형, 안정추구형)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24일 발표된 수익률 공개에서도 전 유형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적극투자형 알고리즘의 경우 14.21%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2차 테스트베드의 운용이 시작된 지 2개월만에 달성한 놀라운 성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키움 모멘텀(Momentum)’은 GICS 분류에 따른 10개 섹터 중에서 시장 주도주에 선별해서 투자한다. 알고리즘의 데일리 자동 모니터링을 통한 수시·정기 리밸런싱으로 최적 포트폴리오를 유지해 낮은 변동성 대비 고수익 추구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민석주 키움증권 투자솔루션팀장은 “’모멘텀형’의 주식 투자가 최근의 시장 분위기를 잘 탄 것 같다”며 “지난 1차 테스트베드에서 자산배분형 알고리즘을 성공적으로 운영해본 키움증권의 노하우와 IT 기술력이 뒷받침되었기에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키움증권은 관련 플랫폼 개발을 모두 마치고 내달 중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탑재한 랩어카운트 상품 출시를 계획 중에 있다.
사진/키움증권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