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지금까지는 한 번 펀드에 가입하고 나면 시장상황이 바뀌어도 어쩔 수 없이 속 끓이며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증권사를 찾아 보유 펀드에 대한 건강진단과 처방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대신증권은 투자가가 보유하고 있는 펀드의 건강상태를 무료로 진단해 주는'펀드 투자 건강서비스'를 5일부터 자사 고객뿐만 아니라 모든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개인 투자자들이 여러 금융기관에서 거래하고 있는 펀드에 대한 운용 성과와 위험 등을 분석·진단해주고, 시장상황이나 트렌드가 바뀌었을 경우 시장에 대한 시나리오 분석을 바탕으로 알맞은 펀드와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대신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들은 개인별 맞춤형 투자건강 보고서를 제공받게 되고, 해당 펀드의 편입종목이나 펀드매니저 교체 등에 대한 이슈리포트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어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투자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개별 펀드진단뿐만 아니라 전체 펀드 포트폴리오에 대한 종합진단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보유펀드 이름을 알려주면 대신증권 금융 주치의들이 현장에서 보유펀드에 대한 건강진단을 해준다. 영업점을 방문하기 곤란한 경우엔 대신증권 홈페이지(
www.daishin.com)에서 개인정보를 입력 없이 펀드이름만 입력하면 투자건강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보유펀드에 대한 전문가들의 상담을 원하면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지점과 금융주치의를 투자자가 직접 선택해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신증권은 '펀드 투자 건강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펀드건강진단 체험이벤트'를 4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대신증권 고객이 아니더라도 홈페이지를 방문해 펀드 건강검진 체험하기를 신청하면, 선착순 2010명에게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종료 후에는 고객 10명을 추첨해 MP3 등 경품도 지급한다.
남해붕 대신증권 토탈서비스전략부 이사는 "펀드 투자 건강서비스는 대신증권의 금융주치의 철학을 구현한 서비스"라며 "이제는 투자가들이 사후관리가 되지 않고 방치된 펀드를 온라인상에서 스스로 진단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금융주치의를 통해 심층적인 투자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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