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자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날씨에는 불쾌지수 또한 높아져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 여름철 무더위는 적어도 8월까지 이어지는 만큼,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불쾌지수를 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에어컨 등 냉방기기에 의지하기보다 적절한 운동과 수분 보충을 통해 몸이 더위에 적응할 수 있게끔 돕는 것이 불쾌지수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또, 습도와 체온을 낮추기 위해 자주 환기를 시키고 간단하게 샤워를 하는 것도 좋다.

 

뿐만 아니라,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추천한다. 오메가3는 두뇌 조직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뇌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도파민과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해 긍정적인 기분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피츠버그대학의 새러 콘킨(Sarah Conklin) 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의 혈중 수치가 높은 사람은 긍정적이고 기분이 좋은 반면, 수치가 낮은 사람은 충동적이고 가벼운 또는 보통 정도의 우울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호주 멜버른 대학과 미국 하버드 대학의 공동연구팀은 항우울제와 오메가3지방산 보충제를 함께 복용하면 우울증 치료 효과가 상승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오메가3는 주로 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영양제를 이용하면 보다 간편하게 오메가3 하루섭취량을 채울 수 있다. 캐나다 보건국 등이 제시하는 오메가3 하루섭취량은 1000~1800mg으로, 오메가3 하루섭취량은 적어도 1000mg 이상을 충족하는 제품이 바람직하다.

 

함량과 더불어 오메가3 유지 형태와 추출법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오메가3 유지 형태는 체내 흡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알티지(rTG) 형태를 추천할 만하다. 알티지 형태는 자연에 존재하는 오메가3 분자 구조와 유사해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모두 우수하면서도 포화지방산 등의 불순물 함량은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추출법 역시 살펴보아야 한다. 오메가3를 추출할 때 열이나 화학용매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추출방식은 열로 인한 원료의 변성 가능성이나 화학 물질의 잔류 위험을 완벽히 배제하기 어렵다.

 

이를 보완하는 것으로는 저온 초임계 추출 공법이 있다. 저온 초임계 추출 공법은 50도 이하의 저온에서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로 오메가3를 추출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품질 좋은 오메가3 추출물을 얻어낼 수 있다.

 

이밖에도 오메가3 지방산은 기름 성분으로 열이나 산소에 의해 쉽게 산패되므로 비타민E가 부원료로 함유돼 있으면 좋다. 비타민E는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오메가3의 산패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공기 차단이 가능하게끔 개별 PTP 포장된 제품이라면 더욱 안심하고 섭취 가능하다.

 

알티지 오메가3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무더위에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운데, 이럴 때일수록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며 “오메가3는 기분 개선은 물론, 혈액순환이나 뇌 건강에도 좋은 작용을 하므로 건강을 위해 부족하지 않게 챙길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