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씨미디어는 1일 오전 9시11분 현재 시초가 3만2300원 대비 100원(0.31%) 하락한 3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의 공모가는 2만원으로 시초가는 공모가 2만원 대비 61.5% 오르면서 형성됐다.
디앤씨미디어는 프로바이더(CP) 업체로 지난 2002년 설립됐으며 2012년 법인으로 전환됐다. 이 회사는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등 대형 콘텐츠 플랫폼의 메인 CP다. 로맨스, 판타지, 무협 등의 특정 소재를 가진 장르소설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공급한다. 2014년 매출액 91억원에서 2016년 189억원으로 증가하며 연평균성장률 44.2%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6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지난 1월 텐센트를 비롯한 6개 플랫폼을 통해 '황제의 외동딸' 노블코믹스 서비스의 중국 진출을 개시했다"며 "지난달 초까지 중국 플랫폼 6개 사의 누적 조회수 7억 뷰, 콰이칸(중국 최대 웹툰 플랫폼) 누적 조회수 1억 7천만 뷰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을 비롯 해 북미, 일본, 태국, 유럽 등 해외 진출 본격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을 가속화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