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개인 매수에 강보합 지속…2430 턱밑

SK텔레콤 강세…코스닥 이틀째 상승

입력 : 2017-08-02 오후 1:42:22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 매수에 2430선을 앞두고 강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42포인트(0.26%) 오른 2429.3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756억원, 개인이 83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기관은 992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97%)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전기·전자(1.17%), 기계(1.51%), 제조업(0.57%), 종이·목재(0.46%), 화학(0.40%)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1.32%)이 가장 많이 내리고 있다. 전기가스업(-0.99%), 의료정밀(-0.53%), 음식료품(-0.59%), 금융업(-0.49%) 등도 조정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텔레콤(017670)(3.60%)이 가장 많이 오르고, SK하이닉스(000660)(3.36%)도 3%대 강세다. 삼성전자(005930)(0.62%)가 3일째 오르고, 삼성물산(000830)(1.08%), 현대모비스(012330)(0.81%), 삼성생명(032830)(0.78%)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KB금융(105560)(-2.34%)이 가장 크게 밀려나며, 신한지주(055550)(-1.66%), POSCO(005490)(-1.50%), 한국전력(015760)(-1.22%), SK(003600)(-0.91%) 등도 하락 중이다.
 
외국계 증권사의 고평가 분석에 카카오(035720)(-2.97%)가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UBS는 전날 "카카오뱅크 열풍은 의미 있지만 카카오 주가는 고평가됐다"며 매도 의견을 냈다. 영진약품(003520)(13.57%)은 신약 후보물질 성공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메디플란트(015540)(15.08%)는 자회사 미덴탈을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68포인트(0.72%) 오른 657.80으로 이틀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158억원, 개인이 112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끌고 있고, 기관은 169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코미팜(041960)(3.61%), SK머티리얼즈(036490)(3.00%), 원익IPS(240810)(2.97%) 등이 강세다. 거래가 재개된 리켐(131100)(30.00%)은 대규모 자금조달 계획과 중국 전기차 업체에 2차전지 전해액 공급 기대감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상장한 지니언스(263860)(-19.20%)는 공모가 1만3500원을 웃도는 가격에 거래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00원(0.36%) 오른 112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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