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 매수에 2430선을 앞두고 강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42포인트(0.26%) 오른 2429.3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756억원, 개인이 83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기관은 992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97%)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전기·전자(1.17%), 기계(1.51%), 제조업(0.57%), 종이·목재(0.46%), 화학(0.40%)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1.32%)이 가장 많이 내리고 있다. 전기가스업(-0.99%), 의료정밀(-0.53%), 음식료품(-0.59%), 금융업(-0.49%) 등도 조정받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의 고평가 분석에
카카오(035720)(-2.97%)가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UBS는 전날 "카카오뱅크 열풍은 의미 있지만 카카오 주가는 고평가됐다"며 매도 의견을 냈다.
영진약품(003520)(13.57%)은 신약 후보물질 성공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메디플란트(015540)(15.08%)는 자회사 미덴탈을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68포인트(0.72%) 오른 657.80으로 이틀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158억원, 개인이 112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끌고 있고, 기관은 169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코미팜(041960)(3.61%),
SK머티리얼즈(036490)(3.00%),
원익IPS(240810)(2.97%) 등이 강세다. 거래가 재개된
리켐(131100)(30.00%)은 대규모 자금조달 계획과 중국 전기차 업체에 2차전지 전해액 공급 기대감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상장한
지니언스(263860)(-19.20%)는 공모가 1만3500원을 웃도는 가격에 거래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00원(0.36%) 오른 112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