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심평원은 혈액투석 관련 의료서비스에 대한 질 향상을 도모하고 국민에게 의료이용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혈액투석을 실시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력, 시설, 장비와 같은 구조적 측면과 혈액투석 적절도, 혈관관리, 빈혈관리 등 진료과정 및 결과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결과에 따라 가감지급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했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종합점수 97.9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종합점수 96.9점으로 전체 평균 점수 83.1점을 상회하는 높은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두 병원 모두 가산지급대상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가산지급대상은 1등급이면서 상위 10%의 기관이며, 감산지급대상은 종합점수가 65점 미만인 기관이다.
이혜란 한림대학교의료원장은 "한림대의료원은 '폐렴 적정성평가' 외에도 '폐암 적정성평가', '대장암·유방암·위암 적정성평가',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 등 심평원이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 1등급을 얻었으며 의료 질 부문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장은 "만성신부전환자에게 편안한 혈액투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에 인공신장실을 리뉴얼 확장 오픈했다"며 "신장질환 전문 의료진의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통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