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전날 1% 넘게 조정받았던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장 초반 강보합이다.
4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1포인트(0.05%) 오른 2388.1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29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223억원, 기관은 3억원 매도우위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산업지수가 7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2%, 0.35% 하락 마감했다. 전날 다우지수를 끌어올렸던 애플이 이날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한국공항(005430)(6.98%)과
제주항공(089590)(5.31%) 강세로 운수창고(1.41%)가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코스피 조정으로 하락했던 증권(0.98%)도 반등하고 있다. 기계(1.39%), 건설업(0.71%), 전기·전자(0.63%) 등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업(-0.19%)은 홀로 약보합이다.
한온시스템(018880)(2.24%)이 전기차 수혜 전망에 사흘째 강세다. 지난 2일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친환경차 수요가 급증할 경우 한온시스템은 자동차 대형 부품사 가운데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0원(0.17%) 내린 112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