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오후에도 소폭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선 대신 기관이 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4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9포인트(0.18%) 오른 2391.1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매수에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매도 전환하자 지수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기관이 786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636억원 매도우위로 이틀째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도 497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한국공항(005430)(18.60%)이 2분기 호실적에 급등하며 운수창고(2.31%)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8·2 부동산대책에 하락했던 건설업(1.06%)은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철강·금속(1.06%), 유통업(1.01%), 화학(0.96%), 운송장비(0.83%)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업(-2.30%)이 가장 많이 내리고 있다. 의료정밀(-1.44%), 보험(-1.27%), 비금속광물(-0.60%), 서비스업(-0.59%) 등도 하락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0원(0.30%) 내린 112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