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는 7일 오전 11시2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500원(10.48%) 오른 3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12%가량 급락한 뒤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제품 제조업체 모트렉스는 지난 2007년부터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 수출 차량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자동차 전장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모트렉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국가별 최적화, 운영시스템(OS)에 독립적인 완벽한 호환성, 모든 차종에 적용 가능한 확장성, 음성·동작·영상 인식 등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카 운영을 위한 핵심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문업체”라며 “계절적으로 하반기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임을 고려할 때 연간 실적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완성차 고객사와 차량 설계단계에서부터 제품사양을 협의하는 협업을 바탕으로 시장경쟁력을 구축했다”며 “70여개 국가, 40여개 차종, 112개 모델에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연구원은 또 “올해 신규로 상장한 기업 가운데 수입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문업체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주가가 공모가 대비 약 3배 상승한 것을 투자할 때 고려해야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