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반도체 기술 유출 사태로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련종목들이 강세다.
4일 9시5분 현재
아토(030530)는 전날보다 255원(6.06%)오른 4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영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출 당사자로 알려진 미국계 장비업체 AMK가 사태의 책임을 지는 것은 물론, 앞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장비 납품과 관련해 불이익을 볼 것"이라며 "반면 국내 장비업체에는 새로운 기회"라고 밝혔다.
국내 장비업체 가운데 AMK의 모회사 AMAT와 경쟁하는 삼성전자,
하이닉스(000660) 납품 장비업체들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장비 국산화율 향상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