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베이스는 상승하고 있는 반면 에스이티아이는 하락하며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4일 모베이스는 시초가가 공모가 1만3200원보다 3800원(28.8%) 높은 1만7000원에 결정된 이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 에스이티아이는 시초가가 공모가 1만7500원보다 1750원(10%) 낮은 최저 가격으로 결정된 이후 추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모베이스는 시초가를 오르 내리고 있고, 에스이티아이는 시초가보다도 1650원(10.48%) 하락한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종목의 주가는 어느 정도 예견됐다.
공모시장에서 같은날 공모하면서 상반된 성적을 거둔 바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6~27일 공모 청약한 결과 모베이스는 703.6대 1, 에스이티아이는 52.2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근 새내기주들의 주가가 공모시장 성적에 따라 좌우되는 경향이 짙고, 시장 조정으로 주가 상승탄력도 둔화되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이 아니라면 목표수익률을 높게 가져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다.
모베이스는 삼성전자를 주매출처로 하는 휴대폰과 노트북 케이스 제조업체다.
에스이티아이는 비메모리반도체의 일종인 CMOS 이미지센서의 개발과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Fabless)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