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2분기에 이어 한국 법인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맥스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43억21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2%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2322억9900만원으로 17.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5억3300만원으로 8.4% 줄었다.
이희재 키움증권 연구원은 "사드 여파로 한국 화장품 산업이 부진하며 한국법인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6% 감소했지만, 최근 어닝쇼크 우려에 비해서는 선방한 실적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교 불확실성으로 단기간 한국법인 성장세는 주춤할 것"이라며 "다만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브랜드사 신규 오더가 예정돼 있어 연말 이후 성장모멘텀이 가시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