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게임빌(063080)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2억원으로 1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56억원으로 3.5% 감소했다.
게임빌은 전분기 대비 기존 게임들의 수익 안정화와 신작 출시 효과에 따라 매출은 상승했으며, 마케팅 비용 확대 등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게임빌 로고.
해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2%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의 60%를 넘어선 해외 매출 중에서도 북미, 유럽의 비중이 상승했다. 2분기에 출시한 ‘MLB 퍼펙트 이닝 라이브’와 ‘워오브크라운’이 글로벌 시장에서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게임빌은 간판 게임 '별이되어라!'의 가을 대형 업데이트와 '아키에이지 비긴즈', '로열블러드' 등 대작으로 하반기부터 속도를 높인다.
특히 10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된 게임빌의 자체 개발작 '로열블러드'는 최초로 세계 전역에서 통하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를 표방하고 있다.
NBA 공식 라이선스의 신규 농구 게임, ‘피싱마스터2’, ‘게임빌 프로야구(가제)’ 등으로 이어지는 IP 기반의 스포츠 게임 라인업도 출시된다. 로열블러드, ‘엘룬’ 등 자체 개발작이 다수 포진됐다.
게임빌은 다 장르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MMORPG(로열블러드, 탈리온)와 전략 RPG(아키에이지 비긴즈, 엘룬, 프로젝트 GOTY, 자이언츠 워), 스포츠(NBA 라이선스 농구 신작, 피싱마스터2, 게임빌 프로야구), 전략 시뮬레이션(A.C.E), 캐주얼 실시간 대전(코스모 듀얼)에 집중한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