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선데이토즈(123420)가 올해 상반기 '애니팡3', '애니팡 포커' 등 애니팡 시리즈의 흥행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적이 신장됐다.
선데이토즈는 10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배디 1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84억원으로 1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3억원으로 20% 증가했다.
선데이토즈 로고
선데이토즈는 지난 2013년 4분기 코스닥 상장 이래 15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에서 각각 14%, 13%, 20%가 상승한 매출 177억원, 영업이익 38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실적은 지난 해 9월 출시 이래 오픈마켓 게임 매출 10위권대를 기록하며 국내 캐주얼 게임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한 애니팡3를 중심으로 애니팡 시리즈들의 꾸준한 흥행세가 배경이다. 또 애니팡3와 함께 '애니팡2', '애니팡 포커', '애니팡 사천성' 등 스테디셀러 역시 꾸준한 흥행세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견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상장 이래 고객 최우선의 게임 서비스로 다수의 스테디셀러를 통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기존 게임들의 서비스 강화와 신작 출시로 매출 다변화와 신성장 동력을 확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하반기 중 국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해외 IP 도입을 통한 신작 출시 등 애니팡 시리즈급의 신작 라인업 구축을 예정하고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