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78%로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성인 1002명을 상대로 조사한 후 11일 발표한 8월 둘째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묻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78%로 전주 대비 1%포인트 올랐다.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14%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으며 ‘어느쪽도 아니다’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8%였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소통 잘함·국민공감 노력’을 꼽는 사람이 17%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개혁·적폐청산·개혁의지’와 ‘서민위한 노력·복지확대’가 각각 1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일반적·편파적’을 꼽는 의견이 13%로 가장 높았으며 ‘북핵·안보’ 문제를 든 사람도 12%였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0%로 지난주 대비 4%포인트 올랐다. 뒤이어 자유한국당(11%)과 바른정당(6%), 정의당(5%), 국민의당(4%) 순이었다.
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재인 대통령(왼쪽 첫번째)이 지난 9일 오후 건강보험보장강화 현장 방문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병원 내 어린이학교에서 어린이 환우와 함께 색칠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