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5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장 초반 2350선을 회복했다.
16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44포인트(0.96%) 오른 2356.6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90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기관은 99억원, 개인은 65억원 매도우위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매업체들 주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02% 오른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5%, 0.11%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 내리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3%)가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코스피 상승에 힘입어 증권(1.72%)도 강세다. 의료정밀(2.13%), 기계(1.15%), 제조업(0.96%)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이다. 반면 철강·금속(-0.72%)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운송장비(-0.29%)와 화학(-0.10%), 섬유·의복(-0.04%)도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87포인트(0.77%) 오른 634.2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64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개인은 33억원, 기관은 4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메디톡스(086900)(2.74%),
코미팜(041960)(1.91%),
신라젠(215600)(1.47%) 등 제약주가 오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0원(0.39%) 내린 113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