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서울리거(043710)는 2017년 상반기 연결 매출 8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22억원) 대비 270% 증가한 수치다.
서울리거는 상반기 전체 매출 83억원 중 주력사업인 병원경영지원(MSO, 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 사업부 매출이 51억원으로 총 매출의 61% 가량을 차지했다. 지난 1분기 사업부 조정 이후 매출 구조가 MSO사업부 중심으로 본격 개편됐다.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8천만원, 분기순이익 16억2천만원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하은환 서울리거 대표는 "지난 상반기는 경영 효율이 낮은 ICT사업부를 정리하고 MSO사업에 집중하며 메디컬 뷰티 플랫폼 기업으로의 체질개선에 주력한 시기"라며 "하반기에는 홍콩 내 첫 쁘띠성형 전문 클리닉 개원을 필두로 해외 영리병원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리거는 병원경영지원 사업을 핵심으로 하는 메디컬 뷰티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전국에 23개 지점이 있는 쁘띠성형 클리닉 '뮤즈클리닉'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필라인클리닉, 서울리거피부과의원 등을 대상으로 병원 마케팅부터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