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여야는 오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자유한국당 김선동, 국민의당 권은희, 바른정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박홍근 원내수석은 회동을 마치고 “31일 저녁 8시 본회의를 갖기로 했다. 그날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며 “여야가 31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키로 했으니 그 절차는 특위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야는 2017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11월1일에 열기로 했다. 박 수석은 “예산안 시정연설을 누가 할 지는 정부에서 판단할 문제”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올지는 나중에 정부가 정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11월 중에 두 차례 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12월2일) 하루 전인 12월1일에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 처리를 시도한다. 이후 7일, 8일에 마지막 쟁점안건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열고 정기국회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왼쪽부터 시계방향), 바른정당 정양석, 자유한국당 김선동,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수석부대표가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