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일본 도요타의 리콜 사태이후 시가총액이 40조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도요타의 반사이익 기대로 시가총액이 급증했다.
5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도요타의 리콜사태 발생일부터 전날까지 열흘간 도요타의 시가총액은 1598억달러에서 1251억달러로 347억달러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 1150원 적용시 원화기준 39조 9000억원이 줄어든 셈이다.
포드 역시 4.1% 오르면서 시가총액이 증가했다.
반면 혼다는 일본 업체라는 이유로 주가가 덩달아 하락해 시가총액이 3.3% 감소했다.
도요타의 리콜사태가 프리우스 등의 결함으로까지 번지면서 미일간 제2의 자동차전쟁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어, 당분간 이같은 행보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