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 확대…2350선 약보합 지속

코스닥 장중 하락 전환…보험주 약세

입력 : 2017-08-21 오후 1:33:20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기관의 매도폭 확대에 코스피가 2350선에서 약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2포인트(0.10%) 내린 2355.95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678억원을 팔고 있고, 외국인도 171억원 순매수로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450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보험(-1.63%)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유통업(-1.38%), 기계(-1.18%), 운수창고(-1.06%), 전기가스업(-1.09%) 등도 약세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1.70%)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고, 의약품(0.39%), 전기·전자(0.34%), 운송장비(0.21%) 등도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생명(032830)(-1.67%)이 외국인과 기관 양매도에 가장 많이 내리고 있다. 한국전력(015760)(-1.45%), SK(003600)(%-1.12), KB금융(105560)(-1.06%), NAVER(035420)(-1.02%) 등도 조정받고 있다. 반면 POSCO(005490)(3.18%)가 3%대 강세다. SK하이닉스(000660)(0.90%)도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09%)는 장중 반등했다. 현대모비스(012330)(1.63%), LG화학(051910)(0.57%), 현대차(005380)(0.35%)도 오르고 있다.
 
깨끗한나라(004540)(-9.66%)가 자사 생리대 브랜드 '릴리안'의 부작용 논란에 약세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련 조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003490)(-4.10%), 티웨이홀딩스(004870)(-3.40%), 한진칼(180640)(-3.18%), 아시아나항공(020560)(-1.83%) 등 항공주는 실적 부진 우려에 유가 상승이 겹치며 동반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2포인트(0.22%) 내린 642.16으로 장중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356억원, 기관이 133억원 순매도로 하락을 이끄는 반면, 개인은 491억원 매수우위다. 포스링크(056730)(13.73%)와 엔피케이(048830)(-9.38%), 서부T&D(006730)(-8.28%)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5.88%)은 호반건설의 지분 인수설을 부인한 뒤 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0원(0.21%) 내린 113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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