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중국의 긴축 부담과 유럽발 국채 리스크 등이 당분간 주식시장에 조정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유럽발 신용리스크 등은 글로벌 자금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강화해 달러 캐리트레이드 자금의 청산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PIGS 국가(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들의 소버린 리스크(국채 리스크)로 인해 국가 신용등급 하향으로 이어질 경우 유로화의 추가 약세 압력으로 달러 캐리트레이드 자금 청산압력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중국발 긴축 부담이나 유럽발 악재, 미국의 금융기관 규제 움직임 등은 글로벌 유동성이나 레버리지 투자를 위축해 당분간 주식시장은 물론 원자재 가격의 조정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