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오리엔트바이오(002630)는 2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미국 현지 자회사인 오리엔트 사이언스 앤 헬스케어(Orient Science & Healthcare Inc, 이하 OSH)에 대해 1400만불(약 160억원)을 대여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OSH는 이 자금으로 미국의 생물소재분야의 기업 인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인수를 위한 계약은 이달 31일에 최종 완료된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자회사인 OSH를 통해 미국내 바이오기업(생물소재 관련)을 전격인수 함으로써 미국시장에서의 장기적인 생물소재 공급 사업기반을 구축했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계약 상대 기업과의 인수기업에 대한 기밀유지계약에 따라 인수 내용의 자세한 사항은 계약체결 이후에 공개가 가능하다"며 "인도시장 진출, 생물소재 일본수출에 이어 미국 시장 진출에 이르기까지 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가시적인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시장에서의 글로벌 CRO 기업들과의 연대와 안정적인 생물소재 공급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가고 신약개발에 있어서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