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넥슨이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다크어벤저3'로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업계가 긴장할 만한 기대작이 잇따라 출시를 대기하고 있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현재 국내에서 흥행하고 있는 다크어벤저3의 대를 이을 기대작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우선 광활한 오픈 필드와 대규모 분쟁전(RvR)이 특색인 대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액스(AxE)'와 공룡 시대라는 독특한 배경의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가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 중이다. 인기 만화 ‘열혈강호’의 IP를 활용한 3D 횡스크롤 액션 모바일게임 ‘열혈강호M’도 지난 9일 첫 시범 테스트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넥슨 모바일 MMORPG '액스(AxE)'. 사진/넥슨
우선 9월14일 출시되는 액스는 광활한 오픈 필드에서 진행되는 진영 간 대립 구조의 대규모 분쟁전(RvR)과 PK를 특징으로 하는 풀 3D 모바일 MMORPG다. 모바일 MMORPG에서 보기 드문 화려한 액션을 구현하고 자유로운 시점 변경으로 보는 재미를 극대화하고, 오픈 필드에서 진행되는 유저 간 협력 플레이로 온라인게임의 향수를 담고 있다.
액스는 ‘신성제국 다르칸’과 ‘연합국 갈라노스’의 대립을 다룬 세계관을 바탕으로 캐릭터 생성 시점부터 진영을 선택하게 되며, 진영에 따라 사냥터, 퀘스트, NPC 등 서로 다른 콘텐츠를 즐기며 성장할 수 있다. 이후 퀘스트는 진행 과정에서 양 진영의 유저가 필연적으로 분쟁지역에서 마주치는 구조로, 자연스럽게 상대 진영 유저와 PK와 분쟁전(RvR)을 경험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같은 진영 유저들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유니티 5 엔진으로 개발된 액스는 모바일게임에서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연출로 전장을 누비며 캐릭터와 배경의 높은 그래픽 퀄리티를 즐기는 동시에 강렬한 타격감으로 몬스터 사냥과 상대진영 유저 PK의 쾌감을 만끽할 수 있다.
넥슨 '야생의 땅 : 듀랑고'. 사진/넥슨
넥슨왓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야생의 땅: 듀랑고’는 올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게임은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의 모바일 신작이다. 알 수 없는 사고로 시공간이 뒤틀리며 현대의 지구에서 야생 세계로 워프해 온 플레이어들이 거친 환경을 개척하며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가상의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내용을 토대로,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를 표방한다. 생존, 탐험, 사냥, 사회 건설 등 다양하고 색다른 플레이를 통해 기존 모바일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기 만화 '열혈강호'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한 '열혈강호M : 강호쟁패'도 연내 출시를 위해 마지막 보완 작업 등 점검이 한창이다. 앞서 넥슨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시범테스트를 진행했다. 액트파이브가 개발한 열혈강호M은 20년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인기 만화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3D 횡스크롤 액션 모바일게임으로, 횡스크롤 액션의 짜릿한 손맛과 타격감을 바탕으로 원작 특유의 재미와 함께 ‘한비광’, ‘담화린’ 등 주요 등장 인물을 각종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모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