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한화케미칼(009830)은 23일 울산공장에서 울산 지역 10개 협력업체 대표이사를 초청해 공정거래·상생협력 간담회를 열고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5월 출범한 공생위(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강화위원회)의 취지와 상생협력 실천을 위한 제도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하며 공생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실질적 구매 시스템 방안에 대한 개선 의견과 2차 협력사에 대한 현금 지급 의무화를 위한 대출이자 지원제도, 동반성장 펀드 활용 방법, 산업안전 컨설팅 지원 등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협력사들이 적극 활용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왼쪽 세번째)이 23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공정거래·상생협력 간담회에서 협력업체 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화케미칼
이어 환경·안전 분야 컨설턴트 초청해 산업 환경 및 안전 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협력사의 작업환경 개선과 안전 관리, 생산성 향상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다.
김 사장은 "당연한 가치인 상생이 새삼스레 주목받는 것은 그동안 우리 사회가 성장에 익숙해 간과해왔기 때문일 것"이라며 "상생은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되어야 하며,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지난 5월 공생위를 출범해 불공정 거래 근절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또 협력사의 재무건전화, 결제조건 개선, 기술 개발 협력 등의 분야에 다양한 지원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협력업체들의 균형적 성장과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오고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