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강보합…2360선 유지

깨끗한나라 생리대 부작용 논란에 8%대 약세

입력 : 2017-08-23 오후 4:08:56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도세로 약보합 마감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7포인트(0.05%) 오른 2366.40에 마감했다. 개인이 786억원, 외국인이 1038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983원 순매도 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17%)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의료정밀(1.06%), 전기·전자(0.90%), 건설업(0.74%), 섬유의복(0.58%) 등이 올랐다. 반면, 철강·금속(-2.10%)이 가장 큰 폭으로 내렸고, 증권(-1.03%), 의약품(-0.99%), 통신업(-0.75%), 비금속광물(0.72%), 운수·창고업(-0.6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서 10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물산(000830)(2.28%)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삼성전자(005930)(1.02%), KB금융(105560)(0.89%), LG화학(051910)(0.83%), NAVER(035420)(0.7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POSCO(005490)(-2.79%)가 가장 크게 내렸고, SK이노베이션(096770)(-2.0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75%), SK(003600)(-1.31%), 삼성생명(032830)(-1.26%) 등이 하락 마감했다.
 
니켈가격의 급등으로 하나니켈1호(099340)(16.67%)와 하나니켈2호(099350)(29.86%)가 급등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니켈 선물가격은 지난 22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1만143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연중 최고가다. 반면 깨끗한나라(004540)(-8.68%)는 생리대 부작용 논란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5포인트(0.09%) 내린 643.71로 장을 마쳤다. 개인 58억원, 외국인 136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14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바이오로메드(9.11%)가 급등했고, 로엔(016170)(3.29%), 인터플렉스(051370)(2.80%), 원익IPS(240810)(2.08%), 포스코켐텍(003670)(1.57%) 등이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0원(0.18%) 내린 113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1.07포인트(0.05%) 오른 2366.40에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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