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장 초반 2370선에서 강보합이다. 나흘째 오름세다.
25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5포인트(0.05%) 오른 2377.09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38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매수가 줄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외국인이 41억원 순매수로 4일째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80억원, 기관은 44억원 매도우위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13%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21%, 0.11%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3%)가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유럽 최종 판매허가 소식에 강세에 거래되면서 의약품(1.21%)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0.83%), 운송장비(0.53%), 전기가스업(0.35%)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통신업(-1.17%)이 가장 많이 하락하는 가운데 음식료품(-0.59%), 화학(-0.50%), 의료정밀(-0.40%), 종이·목재(-0.22%) 등도 조정받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9포인트(0.12%) 오른 648.50포인트로 이틀째 오르고 있다. 개인이 124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외국인은 94억원, 기관은 20억원 매도우위다.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먼트(29.79%)가 투자한 회사가 가상화폐거래소를 구축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0원(0.06%) 오른 112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